(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 증시는 7월 수출 지표 부진에도 강보합 마감했다.

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42포인트(0.07%) 오른 3,281.87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2억5천200만수(手:거래단위), 거래규모는 2천558억위안으로 늘었다.

선전종합지수는 6.88포인트(0.37%) 오른 1,879.16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2억2천900만수, 거래규모는 2천712억위안으로 증가했다.

오전 중국 증시는 수출 지표에 대한 기대감에 소폭 올랐다.

이날 중국의 세관 격인 해관총서가 발표한 중국의 7월 달러화 기준 수출은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양 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중국의 수출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7.2%로 전월치 11.3% 증가, 예상치 10.5% 증가를 하회했지만,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날 증시에서는 COSCO해운(601919.SH), 상해동제테크놀로지(600846.SH)의 주가가 각각 6.19%, 9.79% 올랐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7월의 수출입 지표에 큰 우려를 표하지 않았다며, 경기 둔감주가 이날 증시를 끌어올렸다고 진단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59% 오른 27,854.91에 마감했다.

항셍H지수는 0.23% 오른 11,079.79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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