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매출이 리뉴얼 오픈 이후 20% 이상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강남점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8%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강남점은 작년 8월 11일 22개월에 걸친 증축과 리뉴얼을 마치고 문을 열었다.

특히 신발, 컨템포러리(현재 가장 새로운 패션 콘셉트), 생활, 아동 등 강남점 4대 전문관의 매출이 증가했다. 신발 매출은 41.8%, 컨템포러리 매출은 36.2%, 생활 매출은 49.1%, 아동 매출은 38.8%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은 기존의 브랜드 중심이 아닌 상품 중심으로 매장을 구성해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전엔 고객이 냄비를 구매하려면 A, B, C 등 모든 매장을 둘러봐야 했다"며 "하지만 강남점에선 모든 브랜드의 냄비를 한 매장에 진열해 고객이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019년까지 매출 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조창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장(부사장)은 "업계 최단 기간에 매출 2조원 점포를 위해 다채로운 상품과 고객 관점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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