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롯데 중국 법인의 한 임원은 롯데가 선양(瀋陽)과 청두(成都)에 계획한 호텔 공사를 중단했다고 확인했다.
선양과 청두는 각각 랴오닝(遼寧)성과 쓰촨(四川)성의 성도다.
매체에 따르면 두 호텔의 건설은 롯데의 단독 투자로 이뤄졌다.
산둥(山東)성의 다른 두 호텔 건설에 대해서도 관계 당사자들과 협의 중이라고 이 임원은 밝혔다.
그는 "롯데는 중국에서의 개발 계획에 대해 결정하지 못했다"며 "롯데는 시장 변화에 따라 방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는 올해 2월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부지를 한국 정부에 제공하기로 합의한 뒤 중국 정부의 제재 조치에 시달려 중국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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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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