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이 12개 계열사의 4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통합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포인트 적립과 사용이 가능한 통합 멤버십 서비스 'H포인트'를 오는 10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 계열사별로 흩어져 있던 포인트 제도를 하나로 통합해서 현대백화점그룹 전 계열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금액의 일부를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고 적립된 포인트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예를 들어 현대홈쇼핑에서 상품을 구매한 뒤 적립된 포인트를 현대백화점이나 현대홈쇼핑, 한섬 등 현대백화점그룹 전 계열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현대백화점그룹이 아닌 다른 유통업체에 입점한 타임·마임 등 한섬 브랜드에서도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이번에 선보이는 H포인트 참여 계열사는 현대백화점, 현대아울렛, 현대시티몰,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한섬, 현대HCN, 현대H&S, 현대렌탈케어, 현대드림투어 등으로 오프라인 매장만 4천500여개에 달한다. 내년부터는 순차적으로 현대리바트, 현대G&F, 한섬글로벌, 현대백화점면세점 등도 추가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고객들이 하나의 멤버십 카드로 현대백화점그룹의 모든 브랜드를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제휴처를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ms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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