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삼성전자가 오는 17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콜드플레이 공연을 가상현실(VR)로 생중계한다.

삼성전자는 10일 글로벌 공연 기획사 라이브 네이션과 협력해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VR'과 갤럭시 스마트폰을 통해 영국의 록밴드 콜드플레이 공연을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공연 실황과 하이라이트 영상을 '삼성 V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VR 하드웨어와 플랫폼 에코시스템을 통해 기어 VR 사용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라이브 네이션, 콜드플레이와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 뮤직 팬들은 콘서트의 에너지를 전례 없는 방식으로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콜드플레이는 지난해 3월부터 월드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관객 수 약 500만명을 기록하고 있고, 빌보드 박스스코어 기준 역대 5번째로 높은 티켓 판매고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모바일 기반의 가상현실 기기 '기어 VR'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후 엔터테인먼트, 교육, 의학 등 다양한 분야와 협력해 가상현실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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