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BAT) 코리아가 오는 13일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glo)'를 출시한다.

BAT 코리아는 1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글로는 전용 담배인 '던힐 네오스틱(Dunhill Neostiks)'을 전기로 가열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배윤석 BAT 코리아 부사장은 "글로는 기존 궐련 담배와 달리 담뱃잎을 불에 태우지 않고 가열해 냄새가 적고 재가 없다"며 "비흡연자를 배려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토퍼 프록터 BAT그룹 사이언스부문 총괄은 "현재까지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글로의 유해물질은 기존 담배보다 약 90% 적어 더 깔끔한 흡연 경험을 제공한다"고 했다.

특히, 글로는 한 번 충전하면 던힐 네오스틱 한 팩(20개비)을 연속 흡연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필립모리스의 궐련형 전자담배인 '아이코스'와 다른 점이다.

던힐 네오스틱은 '브라이트 토바코(Bright Tobacco)', '프레쉬 믹스(Fresh Mix)', '제스트 믹스(Zest Mix)' 등 3가지 제품으로 출시된다.

글로와 던힐 네오스틱은 오는 13일부터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판매된다. 이달 말부터는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던힐 네오스틱은 서울 지역 내 GS25 편의점에서도 판매된다.

글로의 권장 소비자가격은 9만원이며 던힐 네오스틱 가격은 팩당 4천300원이다.

글로 공식웹사이트에서 회원등록을 한 뒤 할인쿠폰을 받으면, 글로 전용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글로를 7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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