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금리 스와프(IRS) 금리가 장 후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장중 불안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연고점 수준까지 올라온 금리레벨에 따른 매수세도 관측됐다.

10일 스와프 시장에서 1년 IRS 금리는 2.3bp 하락한 1.523%, 2년은 2bp 낮은 1.650%, 3년은 2.3bp 내린 1.738%에 마쳤다. 5년은 2.8bp 하락한 1.833%, 10년은 2.5bp 내린 1.985%였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1년 구간을 제외하고 모두 0.5bp씩 하락했다.

1년은 0.5bp 상승한 0.890%이었다. 2년은 0.995%, 3년은 1.095%, 5년은 1.245%, 10년은 1.410%였다.

한 시중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IRS는 전 구간에 걸쳐 오퍼가 유입됐고 장중에는 본드 스와프 언와인딩 물량이 나오기도 했다"며 "CRS는 스와프 베이시스 확대 움직임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이주열 총재 발언으로 환율이 상승 폭을 축소하면서 되돌렸다"고 말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축소됐다. 5년 구간은 전일 대비 2.3bp 오른 마이너스(-) 58.8bp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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