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네일 캠프링 노던트러스트 캐피털마켓츠 연구원은 두 종목의 성장성이 주가 상승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알리바바(BABA)는 올해 주가가 75% 올랐지만 수익 성장 전망은 같은 기간 10% 오르는데 그쳤다.
텐센트(00700.HK)는 올해 주가가 69% 급등했지만 수익 전망은 2% 증가하는데 그쳤다.
캠프링 연구원은 이들 기업의 주가가 당분간 횡보하면서 기업의 실제 성장이 주가를 따라잡기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두(BIDU)와 시나(SINA)는 알리바바와 텐센트에 비해 저평가 매력이 있다는 평가다.
바이두는 모바일 광고수익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수익이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시나는 현재 주가가 자산가치 대비 40% 낮은 상태다.
또 최근 1년 실적에 기초한 주가수익비율(PER)은 30배 수준으로 알리바바의 63배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다.
바이두의 PER은 약 42배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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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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