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구본열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북한 리스크가 지속한 영향으로 상승했다.

해외브로커들은 11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144.75원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42.00원) 대비 3.00원 오른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소유한 골프 클럽에서 기자들에게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로 북한을 응징할 수 있다는 자신의 발언이 충분히 강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북한과의 협상은 항상 고려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달러-원 1개월물은 1,141.50~1,146.00원 사이에서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110.01엔에서 109.17엔으로 내렸고, 유로-달러 환율은 1.1769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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