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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T "中경기 반등세 지속 불가능"…재정지출로 인위적 부양 필요
    한종화 기자  |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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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8.11  09: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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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경기의 반등세는 지속 불가능 하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경기 반등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의 이득이 직접적으로 혜택을 입는 업종 이외에도 나타나거나 정부의 인위적인 경기 부양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매체는 7월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통계 가운데 중형기업 PMI가 경기 위축 구간으로 하락했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의 이익을 대형 국영기업이 독차지 했다고 지적했다.

    7월 중형기업 PMI는 49.6으로 전월에 비해 0.9포인트 하락했다. 7월 전체 제조업 PMI는 51.4를 기록한 바 있다.

    PMI가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FT에 따르면 실제로 원자재 가격 상승의 최대 수혜자인 광산 업체는 올해 상반기 수익이 2천436억위안으로 전년 대비 10배 넘게 올랐다.

    FT는 그나마 경기 반등을 지탱한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세도 더 둔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PPI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주택 판매와 원유 가격이 모두 약세를 나타내기 때문이라고 FT는 설명했다.

    PPI는 올해 2월 전년 대비 상승률이 7.8%를 기록한 뒤 둔화해 7월까지 3개월 연속 5.5%를 나타냈다.

    신문은 중국 정부가 추진 중인 공급측 개혁의 효과도 평가절하했다.

    개혁의 효과가 대형 국영기업을 넘어 간접적으로 다른 산업에까지 미치지 못한다는 주장이다.

    FT는 보통 부동산 시장 호황으로 이득을 보는 가구와 장식 업계는 오히려 둔화세를 나타냈다며 이는 부동산 가격 상승이 주로 투기에 따른 결과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FT는 경기 둔화를 피하기 어렵지만 19차 공산당 당대회 전까지 중국 당국이 재정 지출을 늘려 경기를 인위적으로 부양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jh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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