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엔-원 재정환율이 1,050원대에 진입하면서 연고점에 다가섰다.

11일 연합인포맥스 주요통화 재정환율(화면번호 6426)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3분 현재 100엔당 엔-원 재정환율은 1,050.88원에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지난 4월 19일 장중 기록한 연고점 1,053.34원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달 하순만 해도 1,000원 선 부근에 머물렀던 엔-원 재정환율이 최근 급등한 것은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위험자산인 원화는 빠른 약세 흐름을, 안전자산인 엔화는 급격한 강세 움직임을 보여서다.

엔-원 환율이 4월 연고점에 있을 때도 미국의 시리아 공습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졌던 시기였다.

동시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저금리 선호 발언이 금융시장에 파장을 미치며 달러-엔 환율이 내려서던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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