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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8·2 대책 일주일 맞은 주택시장, 풍선효과 없었다
    남승표 기자  |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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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8.11  11: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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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이 위력을 발휘하며 주택시장 상승세를 꺾었다. 규제 사각지대를 찾아 투기세력이 이동하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8%로 전주 0.37%에서 대폭 후퇴했다. 인천도 0.03%로 전주 0.07%에서 물러났고 경기만 0.05%로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 전체 변동률은 0.06%로 전주 0.16%에서 후퇴했다.

    5대광역시도 0.02%로 전주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부산은 0.04%로 전주 대비 상승폭이 0.03%포인트 줄었고 광주 0.02%, 울산 -0.06%로 전주와 동일했다. 대전이 0.04%로 전주 대비 0.02%포인트, 대구가 0.03%로 0.01%포인트 증가했다.

    세종과 나머지 광역도에서도 전주 대비 상승폭을 키운 곳은 보합에서 0.02% 오른 전북이 유일했다. 세종은 전주 0.58%에서 보합으로 돌아섰고 충북, 충남, 경북, 경남은 하락폭을 줄이는 데 그쳤다.

       






    <출처: KB주택시장동향 부분 발췌>



    한국감정원이 전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동향도 동일한 추세를 보였다.

    서울은 전주 대비 하락으로 방향을 틀었고 수도권은 0.02%로 전주 대비 상승폭이 0.17%포인트 축소됐다.

    5대광역시에서도 대전을 제외한 부산, 대구, 광주가 각각 0.07%포인트, 0.03%포인트, 0.03%포인트씩 상승폭을 줄였다. 울산은 -0.07%로 하락폭을 0.01%포인트 키웠다.

    세종은 전주 0.27% 상승에서 보합으로 내려앉았고 강원, 전남을 제외한 광역도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줄이거나 하락세에 머물렀다.

    KB주택시장동향 보고서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8·2대책 발표에 매도자, 매수자 모두 지켜보자는 심리가 강하게 작용해 전주 대비 상승폭이 현저히 감소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남 4구인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는 8·2대책 발표 이후 매도, 매수문의가 줄어들고 관망세로 접어들면서 거래가 침체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8.2 대책 규제에서 제외되면서 풍선효과를 기대했던 신도시는 아직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면서 소폭 상승했고 경기·인천도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함 센터장은 "정부가 이달 말 가계부채관리를 위한 대책을 준비 중이고 9월에는 주거복지 로드맵을 통해 부동산 공급대책 세부 내역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성급하게 매수에 나서기보다는 시장 추이를 지켜보며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spna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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