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카카오뱅크가 출범 2주 만에 4천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뱅크는 11일 이사회를 열어 유상증자 규모와 시기, 방식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3천억 원인 자본금 규모를 7천억 원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에 대해 대체로 합의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뱅크의 한 주주는 "현행 자본금의 150% 안팎 수준에서 증자 규모를 논의했다"면서 "기존 주주가 지분 비율에 따라 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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