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GS칼텍스도 다른 정유사와 마찬가지로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

GS칼텍스는 11일 올해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9천457억원, 영업이익 2천100억원, 순이익 1천353억원 등의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 매출은 12.5%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72.6%와 71.1% 급감했다. 지난 1분기보다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64.1%와 76.0% 줄었다.

이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이 늘었기 때문이다.

부문별로는 정유 부문이 5조3천244억원의 매출을 올렸음에도 영업이익은 336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 5천675억원에 비해 94.1% 급감했고, 올해 2분기의 3천801억원보다 91.2% 줄었다.

반면 석유화학 부문은 1조3천440억원 매출에 1천24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또 윤활유 부문에서는 514억원의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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