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북핵 위협에 대한 우려와 차익 시현 등의 이유로 니켈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날 니켈 가격은 0.22% 하락한 톤당 1만6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니켈의 재고가 높은 점과 가격 변동성이 높은 점, 또한 금속과 철강석 가격이 낮은 수준을 이어가는 점 등이 니켈 가격 하락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북핵 우려감이 니켈 가격 하락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전문가는 "미국과 북한 관련 소식들은 전반적인 금속 시장에서 자금 이탈을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지난달 중국의 용광로 폐쇄로 가격이 16% 오른 것에 대한 차익 시현 매물이 나오는 것 역시 니켈 가격을 끌어내리고 있다고 WSJ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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