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유럽중앙은행(ECB)은 최근 유로화 상승과 세계 통화정책의 매우 점진적인 변화 경로를 주시하며 양적완화(QE) 축소(테이퍼링)를 매우 유연하고 조심스럽게 진행할 것이라고 픽셋 웰스 매니지먼트가 11일 진단했다.

픽셋 웰스 매니지먼트의 프레데릭 듀크로젯은 "현재 상황에서 유로화 상승에 따른 구체적인 조치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ECB가 여전히 통화완화 정책 수준을 조심스럽고 유연성 있게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월간 자산 매입 규모를 현재 600억 유로에서 400억 유로로 줄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러한 자산 매입 프로그램은 내년 말 완전히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유로화가 1.20~1.25달러 이상에서 머문다면 QE는 내년에도 월간 600억 유로로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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