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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주간전망> 美·北 긴장 고조·월마트 실적 '주목'
    신은실 기자  |  es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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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8.13  0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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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이번 주(8월14~18일) 뉴욕증시는 미국과 북한 간 긴장 고조 상황과 월마트 등 소매업체들의 실적 등을 주목할 전망이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을 멈추지 않으면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한 데 이어 "북한이 현명하지 못하게 행동한다면 군사적 해결책이 완전히 준비됐고, 장전됐다", 또 "북한의 지도자가 괌이나 다른 미국 영토에 대해 어떤 행동을 한다면, 진짜로 그 행동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는 발언들을 쏟아냈다.

    북한도 괌 주변을 공격할 수 있다고 맞서며 두 국가 간 긴장은 갈수록 고조되는 분위기다.

    증시는 지난주 위험자산 회피 현상으로 내림세를 보이다 지난 11일에는 물가 지표 부진에 따른 금리 인상 지연 전망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번주에도 미국과 북한 간 도발이 지속된다면 증시 변동성은 지난주처럼 커질 수 있다.

    월마트와 홈디포 등 소매업체의 실적 발표도 시장의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소매업체들의 실적은 소비자들의 소비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어 시장 참가자들이 주목을 받는다. 홈디포는 오는 15일에, 월마트는 17일에 실적을 공개한다.

    경제지표로는 7월 소매판매와 7월 신규주택착공, 7월 산업생산을 주목해야 한다. 16일에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도 공개된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과 북한 사이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시장을 크게 움직이는 재료가 되고 있지만,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측의 발언들이 실질적인 조치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증시 조정은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오히려 중장기적으로는 최근 긴축 기조로 돌아서고 있는 각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이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연준이 물가 부진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시장 예상보다 지연하더라도 연내 자산 축소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게 시장의 예상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마리오 드라기 총재도 다음주 예정된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앞으로 통화정책 방향성에 대한 더 구체적인 신호를 제시할 수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지정학적 우려에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주보다 1.06% 하락한 21,858.32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3% 낮은 2,441.32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0% 내린 6,256.56에 마쳤다.

    ◇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14일에는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지 않다.

    15일에는 7월 소매판매와 7월 수출입물가지수, 8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6월 기업재고, 8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 미국석유협회(API) 주간 원유재고가 공개된다.

    16일에는 모기지은행협회(MBA)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와 7월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허가,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재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나온다.

    17일에는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와 8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7월 산업생산·설비가동률, 2분기 온라인 소매판매, 7월 경기선행지수가 공개되며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연설에 나선다.

    18일에는 8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예비치)가 발표되고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essh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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