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지난주(7일~11일) 한국과 미국의 장기금리는 엇갈렸다.

미 채권금리는 북핵 리스크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와 물가지표 부진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국내 금리는 북핵 리스크에 따른 외국인 국채선물 대량 매도에 약세를 보였다.

14일 연합인포맥스가 35개 국가의 국채금리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국가별 정부채 금리비교(화면번호 6543번)를 보면 우리나라의 장기금리인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주보다 4.2bp 오른 2.302%에 지난주를 마감했다.

미국의 장기금리는 7.35bp 내렸다. 브라질(+25.3bp)과 터키(+16.0bp)는 상승했고, 영국(-11.2bp)과 스웨덴(-10.41bp)은 하락했다.

그리스(+25.37bp)가 조사대상 국가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콜롬비아(-17.0bp)가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단기금리를 보면, 우리나라의 3년 만기 국채금리는 전주대비 6.0bp 상승한 1.804%에 한 주를 마쳤다.

국가별로는 브라질(+20.7bp)과 터키(+13.0bp)의 단기금리가 상승한 반면, 인도네시아(-7.0bp)와 미국(-5.29bp) 등의 금리는 하락했다.





<주요국 장기금리ㆍ단기금리 주간 등락폭>

1. 장기금리는 10년만기 국채금리

2. 단기금리는 2년만기 국채금리(멕시코, 콜롬비아,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남아공은 3년만기. 그리스는 단기금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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