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4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잉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4조 원으로 지준이 증가하고, 공자기금환수 1조 원과 세입 4조5천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1조4천500억 원과 공자기금운용 1천200억 원으로 지준이 늘었다. 반면, 국고여유자금 환수 3조 원과 세입 6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2천600억 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원천세 납부가 빠지면 당일 지준 플러스 폭이 감소하겠지만, 적수 잉여세가 여전해 시중은행 차입수요가 회복되지 못할 전망이다"며 "레포는 원천세 납부에도 운용사와 신탁부 매수자금이 여전히 풍부해 자금 잉여세가 지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3조4천892억 원 잉여, 지준 적수도 9조3천234억 원의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228%, 전체 거래량은 9조6천227억 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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