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일본의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은 너무 높아서 지속할 수 없다고 바클레이즈가 진단했다.

14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바클레이즈의 나가이 유이치로 이코노미스트는 "민간소비지출이 3년여 만에 가장 큰 폭 성장했는데, 이번 분기에는 분명히 둔화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3분기에 수출은 반등하고 기업 설비투자는 계속 강할 것이라면서도 "2분기 이후 무엇이 경제를 이끌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일본 내각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전기대비 1.0%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2분기 GDP 성장률은 2015년 1분기(1.2%) 이후 2년여 만의 최고치다.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민간소비지출은 전기대비 0.9% 성장했고, 기업 설비투자는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jkim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