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 위안화 가치를 나타내는 위안화 지수가 대폭 상승했다.

14일 중국 외환교역센터(CFETS)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CFETS 위안화 환율 지수'는 전주 대비 1.17포인트(1.17%) 상승한 94.03을 기록했다.

위안화 지수가 1% 이상 급등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지수는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CFETS 위안화 환율 지수'는 중국의 무역 비중을 고려한 24개국 통화 바스켓을 기초로 산출된다.

이 지수는 2014년 12월 31일 당시 환율을 100으로 기준 삼아 위안화의 상대적 가치 변동을 볼 수 있도록 고안된 지표다.

국제결제은행(BIS) 통화 바스켓 구성 통화를 기준으로 산출한 지수도 94.77로 1.21포인트 상승했고 특별인출권(SDR) 통화 바스켓 구성 통화를 기준으로 한 지수도 94.66으로 1.12포인트 올랐다.

11일 달러-위안 기준환율은 6.6642위안으로 4일 6.7132위안 대비 약 0.72% 하락(위안화 가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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