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14일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20년물과 30년물 지표물이 개장한 지 한 시간이 넘도록 장내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장내 국채 현재가(화면번호 4302) 등에 따르면 국고채 20년물인 16-6호와 국고채 30년물인 17-1호는 오전 10시 10분 현재 거래가 한 건도 이뤄지지 않았다.

16-6호는 2.341% 정도에 매도호가가, 2.351%에 매수호가가 형성돼있다. 매수와 매도 호가 격차는 10bp 정도다.

17-1호도 비슷한 상황이다. 매도 호가는 2.334%, 매수호가는 2.342%로 8bp 정도 차이가 난다.

시장 참가자들은 초장기물 유동성 자체가 많지 않고, 연휴를 앞두고 있어 호가 공백이 생기는 것으로 인식했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초장기물이 개장한 지 한 시간이 넘도록 거래가 전무한데, 아무래도 샌드위치 휴일이다 보니 휴가자가 많아서 그런 듯하다"며 "초장기물 보다는 북한리스크와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매동향 등이 더 중요한 이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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