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박창민 대우건설 사장이 사임했다. 매각을 앞두고 수석부사장 대행 체재가 유력한 것으로 관측됐다.

대우건설은 14일 박창민 사장의 사임을 밝히며 "최근 선임절차에 대한 논란에 휩싸이면서 일각에서 박창민 사장의 사임과 대우건설의 매각절차 중단을 요구하는 등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인해 진행 중인 매각작업에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해 명예로운 자진 사임을 결심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으로 대우건설은 정관 및 이사회 규정에 따라 수석부사장이 사장 직무를 대행한다. 대우건설은 올해 상반기 4천78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양호한 경영성과를 보였다. 이러한 영업이익은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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