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2018년 1분기부터 양도성예금증서(CD)도 거시건정성평가(MPA) 대상에 포함할 것이라고 인민은행이 말했다.

12일 차이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자산 규모가 5천억위안 이상인 은행이 발행한 1년 이내의 CD를 내년 1분기부터 MPA 대상으로 한다고 말했다.

인민은행은 금융기관이 은행간 융자에 의존하는 정도를 MPA에 반영하기 위해 조정을 한다고 밝혔다.

중국 은행들은 당국의 유동성 규제하에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워지자 CD발행으로 몰렸고, 의존 정도는 중소형 은행들에서 더 심각하게 나타났다.

화창증권은 CD를 MPA 규제에 포함시키면 대차대조표 상에서 은행의 부채가 줄어들고, 이는 자산 항목의 투자감소로 이어져 M2(광의통화)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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