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국의 원유 수출과 셰일 원유 생산이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고 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BAML)는 향후 몇 주간 미국의 원유 수출 능력과 셰일 원유 생산이 증가하며 미국 경질 원유가 최적 지점에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BAML 전략가들은 "이제 미국산 원유가 수출될 수 있는 만큼 미국산 원유 간 등급 차이가 좁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셰일 원유 생산 증가가 원유의 차별적 과잉을 초래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셰일오일은 2개 분기 이상 피크 수준의 생산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 않고 더 많은 파이프라인이 사용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BAMF 전략가들은 "9월 초에는 원유 정제 유지 기간이 예정되어 있다"면서 "수출이 증가하면 유가는 하락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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