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유럽중앙은행(ECB)이 자산매입 프로그램으로 확보하게 된 원리금 재투자 규모가 사실상 두 번째 양적 완화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모건스탠리는 내년 ECB의 재투자 규모가 정부채 매입 축소 규모와 거의 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CB가 내년 1월부터 매달 100억 유로씩 자산매입을 감축한다고 가정했을 때 내년 총 줄어드는 자산매입의 규모는 1천150억 유로가 된다.

그런데 ECB의 재투자 규모가 1천억 유로로 예상되어 사실상 ECB의 재투자가 내년 ECB의 두 번째 양적 완화나 마찬가지라고 모건스탠리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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