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미 상무부는 7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폭 증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4% 증가였다.
자동차를 제외한 7월 소매판매도 0.5% 증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0.4%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7월 소매판매도 전월비 0.5% 늘었다.
6월 소매판매는 애초 0.2% 감소가 0.3%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자동차를 제외한 5월 소매판매 0.2% 감소도 0.1% 증가로 수정됐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전자상거래가 올해 최대인 1.3% 늘어나면서 소매판매 증가에 동력원이었다며 특히 아마존의 '프라임 데이' 할인 행사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자동차 판매가 1.2% 증가하고, 건축자재 판매도 늘었다. 가구와 식료품, 음식점, 백화점 판매도 증가했다.
반면 휘발유, 전자제품, 의류 판매가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미국 경제 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해 소비자들의 소비 상황을 가늠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된다. 소매판매 지표는 인플레이션을 반영하지 않는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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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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