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설립자인 빌게이츠가 46억 달러를 기부했다고 15일 CNBC가 보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빌게이츠가 지난 6월 6일 46억 달러 규모의 MS 주식 6천400만 주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는 게이츠의 단일 기부액으로 지난 2000년 이후 최대 규모의 기부금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게이츠가 가지고 있는 MS 주식의 비중은 1.3%로 줄어들었다.

기부 대상은 정확히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빌 게이츠와 멜린다 게이츠 부부가 설립한 게이츠 재단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게이츠 부부는 이 재단을 통해 글로벌 발전을 위해서 힘쓰고 있다.

게이츠의 올해 7월 기준 총자산은 899억 달러로 세계 부자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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