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국내 진출 30년 만에 법인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AIA생명이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냈다.

AIA생명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의 877억 원보다 두 배 증가한 1천77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보험영업수익이 전년 동기보다 21% 늘었고 투자영업수익도 37% 증가했다. 초회보험료도 1천364억 원으로 2.5배 급증했다.

차태진 AIA생명 대표가 부임한 이후 외형 성장과 수익성 향상 등 전환점을 맞고 있다.

AIA생명은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AIA바이탈리티를 선보여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 삼을 예정이다. AIA바이탈리티는 고객 참여형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개인의 행동패턴을 간편하게 확인하고, 고객 스스로 운동부족 등의 생활습관을 개선하도록 지원한다.

AIA생명은 현재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을 연내 일반인을 대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한, 인공지능 콜센터인 AIA ON 출시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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