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한국 스타벅스에서도 카페인 함량을 상당 부분 줄인 디카페인 커피를 맛볼 수 있게 됐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오는 22일부터 전국 1천60여개 매장에서 디카페인 음료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디카페인 음료는 카페인 함량을 상당 부분 제거한 음료다. 한국에서는 식품 등의 표시 기준에 따라 커피류의 카페인 함량 90% 제거시 디카페인 표시가 가능하다.

스타벅스 디카페인은 원두 기준 99%의 카페인이 제거돼 카페인에 민감한 고객들이나 임신, 수유 중인 고객,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싶은 고객에 적합하다. 아메리카노, 카페라떼를 포함해 에스프레소 샷으로 제조되는 모든 음료가 대상이다.

박현숙 카테고리 음료팀장은 "많은 고객분들의 디카페인에 대한 요청에 드디어 부합할 수 있게 됐다"며 "카페인은 제거됐지만, 기존 스타벅스의 풍부한 맛과 향은 고스란히 즐기실 수 있는 음료로 보다 많은 고객분들께 폭 넓은 경험을 제공해 드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ms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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