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구본열 기자 = 우리나라의 5년 만기 CDS(신용디폴트스와프) 프리미엄이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로 하루 만에 60bp대로 하락했다.

16일 연합인포맥스 국가별 CDS 프리미엄(화면번호 2485)에 따르면 지난 15일 우리나라 5년 만기 CDS 프리미엄은 전일 대비 2.99bp 내린 67.20bp를 기록했다.

북한과 미국 사이에 팽팽한 긴장이 흐르면서 지난 14일 1년 반 만에 처음으로 70bp대로 올라섰으나 양국간 대화를 통한 갈등 해결 기대에 반락했다.

전일 렉스 틸러슨 미 국무부 장관은 북한과의 대화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미국의 행동을 지켜보겠다고 전하면서 군사적 충돌 우려를 누그러뜨렸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북·미 양국이 한 발 빼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일부 해소됐다"며 "별다른 행동 없이 구두적인 위협으로 끝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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