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센터 무인접수단말기 정상 운영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LG전자가 지난 14일 일부 서비스센터의 업무가 지연된 것은 랜섬웨어 때문이라고 16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14일 오전 일부 서비스센터에 있는 셀프접수기에서 악성코드 감염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 보안 업데이트를 위해 외부망을 차단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서비스센터 방문 고객 접수가 지연됐다.

LG전자는 악성코드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분석한 결과 랜섬웨어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트래픽이 증가하는 이상징후를 발견했고 서비스센터의 네트워크를 외부와 차단해 현재까지 데이터 암호화, 금전 요구 등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악성코드에 감염됐던 무인접수단말기의 보안 업데이트를 모두 완료해 이날부터는 서비스센터의 무인접수단말기가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버 장애의 원인이 된 랜섬웨어는 지난 5월 전 세계를 강타했던 '워너크라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smjeo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