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도쿄증시는 북한을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하락했다.

16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24.03포인트(0.12%) 내린 19,729.28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0.21포인트(0.01%) 낮은 1,616.00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 지수는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가 마감을 앞두고 소폭 내렸다.

미국과 북한의 갈등 국면이 해소되는 분위기가 조성됐으나 긴장감이 이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다음 주에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한미합동군사연습이 진행되는 등 한반도에 대한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증시에 방향성을 제시해주지 못했다.

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장 마감가 수준인 110.64엔을 기록했다.

IG의 크리스 웨스턴 시장 전략가는 미국과 북한 간의 긴장 완화에 따른 반등 랠리가 잠시 멈췄다고 평가했다.

간밤 뉴욕 증시도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0.02% 올랐으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05%와 0.11% 하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이 0.24% 밀렸고 도요타와 소프트뱅크는 1.29%와 0.27%씩 낮아졌다.

ywsh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