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금리 스와프(IRS)가 국채선물 약세를 반영해 올랐다.

16일 스와프 시장에서 1년 IRS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5bp 오른 1.535%에 마감했다.

3년과 5년은 각각 2bp와 2.5bp 상승했으며 10년은 2.8bp 오른 1.990%를 나타냈다.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아무래도 북한 이슈도 잠잠해지고 환율도 빠져서 (IRS도) 좀 빠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반대로 갔다"고 말했다.

그는 "(국채)선물이 밀리면서 IRS도 점점 페이가 나오더니, 장 막판에는 5년 쪽도 강하게 비드가 나왔다"며 "전체적으로 장이 비디쉬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도 전체적으로 올랐다.

1년 CRS 금리는 전장 대비 2bp 오른 0.90%에 마쳤다.

3·5·7년은 각각 0.5bp 상승했으며, 10년도 0.5bp 오른 1.390%를 나타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확대됐다. 5년 구간은 전 거래일 대비 2.0bp 내린 마이너스(-) 62.0bp를 기록했다.

다른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1년 쪽이 비디쉬해서 좀 더 올랐다"며 "뒤쪽 구간은 장중 IRS 따라서 올랐다가 약보합 정도로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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