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는 상하이 시장이 조정 장세를 나타냈지만 선전 증시는 상승했다.

1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4.81포인트(0.15%) 내린 3,246.45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억7천700만수(手:거래단위), 거래규모는 2천8억위안으로 줄었다.

선전종합지수는 11.10포인트(0.59%) 상승한 1,898.39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2억1천700만수, 거래규모는 2천903억위안으로 늘었다.

중국 증시는 상하이증시가 조정 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선전종합지수와 창업판은 강세를 나타냈다.

창업판(chinext) 지수는 1.48% 올랐다.

상하이증시의 조정은 대형주 투자자들이 최근 상승 뒤 차익실현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15일 최근 주가가 합리적인 수준으로 다가가고 있고, 증시 안정성도 더 증가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를 내놨다.

인민은행은 16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로 1천800억위안의 대규모 유동성을 순공급했다.

롄핑(連平) 교통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통화 정책이 계속 긴축적이지는 않겠지만, 지급준비율 인하 등 전면적인 정책 전환도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방대탄소(600516.SH)는 상하이거래소가 종목 투자자의 위법 행위를 처벌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를 나타냈다.

장신과기(300088.SZ)는 1.5% 올랐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 등이 상승했고, 비철금속 채굴, 시멘트 등이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86% 상승한 27,409.07에 마감했다.

항셍H지수는 0.74% 오른 10,817.88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는 텐센트와 중국 국영 은행들의 실적 기대감에 상승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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