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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김중근의 기술적 분석(3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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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6.12  08: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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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연락처 dollar@kita.net

    (코스피 주간전망)

    기술적 분석의 대가라면 최근 코스피가 연일 오르는 현상에 대해 뭐라고 말할까? 대부분 돌아가신 탓에 확인할 수는 없지만, 대략 이런 반응이라고 짐작한다. 엘리엇(R. N. Elliott) : “충격파동은 종종 연장되는 법. 나중에 C파동을 잘 보라고”, 그랜빌(Joseph Granville) : “이동평균선 정배열에 OBV가 최고치를 경신하니 더 오르겠는데”, 일목산인(一目山人) : “내리지 않으면 오르는 거야.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어”, 윌더(Welles Wilder) “SAR, RSI에다 ATR까지 상승세이니 주가가 오르는 것은 당연하네”

    대가들의 입을 빌릴 것 없이, 주가는 연일 오르고 앞으로도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물론 “황소는 걱정의 벽을 타고 오르고, 곰은 희망의 비탈길을 미끄러져 내려간다”는 증시 격언을 모르는 바 아니다. 주가의 오름폭이 확대되면서 시장이 얼핏 과열상태로 나타나기는 한다. 하지만 현재의 추세로 보아 주가가 밀릴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매번 강조하지만, 과열을 걱정하여 서둘러 매도할 필요는 없다.

    최근의 코스피는 매일같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전인미답(前人未踏)의 길을 걷고 있다. ‘과거의 움직임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적 분석의 한계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도무지 예전에 가본 적이 없으니 경험이 있을 턱이 없고, 그런즉 저항선 혹은 상승목표 따위를 설정하기 불가능하다. 그저 기술적 지표를 잘 살피면서 이들이 ‘매도!’를 외칠 때 행동에 나설 일이다.

    그렇다면 지표들이 언제 매도 신호를 나타낼지 조건을 따져보자, 일목균형표 전환선은 별일이 없다면 이번 주에도 저절로 상승할 참이다. 코스피가 장중 2,335 이하로 무너져야만 비로소 전환선이 하락한다. RSI는 더 정도가 심하여 2,300선이 뚫려야 매도 신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지표인 스토캐스틱은 예민하므로 주가가 2,338 언저리를 하회하면 매도 신호를 발령하겠다. 종합하여 2,330 수준이 1차 매도조건이고, 2,300 부근이 2차 매도조건이 된다.

    그런데 매도 신호가 나타날 조건을 열거하였지만, 거꾸로 뒤집으면 이런 말도 성립한다. 즉 앞서 밝힌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주가는 계속 오를 거다. 가장 손쉬운 주식투자 기법은 추세에 순응하는 것이다. 요즘 같은 상승세일 때 아니면 도대체 언제 주식을 보유한다는 말인가!

    (달러-원 주간전망)

    일목균형표의 ‘균형’으로 따져볼 때 달러-원은 여전히 하락세이다. 매도세가 압도적으로 우위이기 때문이다. 일목균형표의 대부분 괘선이 아래쪽을 향하는 상태가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다. 예컨대 달러-원 환율은 도무지 구름 아래를 벗어나지 못하는 형편. 일목균형표 이론에서 이르길 “구름의 아래쪽은 햇살이 들지 않는 그늘이므로 어둡고 습하고 침침한즉 추세도 덩달아 하락세”라고 하였다. 바로 그 이론이 달러-원에 그대로 적용된다.

    그런데 이와 같은 하락 일변도의 상황에 약간 변화가 나타날 조짐은 있다. 전환선이 ‘살짝’ 고개를 들었기 때문. 시기로 보아 전환선은 6월 초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살짝’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상승 폭이 미미하였기 때문이다. 전환선이 더 내리지 않았고 되레 오른 것도 분명하지만, 냉정하게 따져 “올랐다”라고 말하기에 그 폭이 너무나 보잘것 없었다. 실제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약하여 달러-원 역시 오르는 듯 마는 듯하였다. 지난주도 사정은 같아서 환율이 올랐는지 어쩐지 뚜렷하지 않았다.

    이번 주라고 하여 큰 변화가 있으리라고는 예상되지 않는다. 상승 폭이 확대되려면 괘선들의 배치가 바뀌는 등 ‘사후조치’가 뒤를 이어야 하는데 도무지 그럴 낌새가 없다. 전환선을 추세의 전령사라고 한다면 기준선은 이름 그대로 추세의 기준이 되는 선이다. 이게 오름세로 돌아서야 흐름이 바뀐다. 하지만 기준선은 예나 지금이나 튼실한 하락세이고 이번 주에도 똑같다. 이래서는 환율이 큰 폭으로 오른다거나 심지어 구름을 뛰어넘어 추세가 바뀌는 등의 극적 변화는 애당초 불가능하다.

    다만 환율이 조금 올랐다고 기술적 지표들이 벌써 과열권에 접어든 것은 아닌 터. 게다가 추세를 앞서가는 전환선이 여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주에도 환율은(설령 큰 폭이야 아닐지라도, 조금이나마)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해외에서 우리나라 달러-원에 영향을 미치는 달러 인덱스가 바닥에서 올라서고 있으며, 달러-위안(CNH)은 차트에서 확연한 상승세이니 이런 요인들도 덩달아 환율 상승에 힘을 보탤 것이다.

    지난주 금요일(6월 9일)의 캔들에는 아래로 긴 꼬리(1,119원~1,124원)가 달렸다. 나름대로 1,120원대 이하에서는 저가매수세가 강하다는 증거이다. 이런 매수세가 떠받치고 있으니만큼 위쪽으로 1,130원 언저리는 충분히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



    (서울=연합인포맥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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