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네이버의 연구개발 전문 자회사 네이버랩스는 카셰어링 기업 그린카를 통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플랫폼 '어웨이(AWAY)'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네이버랩스와 그린카는 연내 1천대의 차량에 어웨이를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이후 3천대까지 적용 차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는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음악, 오디오 콘텐츠 등 엔터테인먼트와 주행 정보를 비롯한 인포메이션을 제공하는 기기 또는 기술을 말한다.





네이버랩스는 차량 내 미디어와 내비게이션 등 정보 사용 환경과 운전자의 주행 안전을 고려해 24:9 화면 비율의 '헤드유닛 디스플레이'를 직접 제작해 그린카에 탑재했다.

아울러 어웨이는 네이버 로그인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즐기던 콘텐츠를 차량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해준다. 어웨이 전용 내비게이션과 네이버뮤직, 오디오클립, 스포츠 라디오 등이 핵심 콘텐츠다.

네이버랩스는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앞으로는 캘린더에 등록된 일정을 어웨이가 인지해 비서처럼 알아서 목적지와 인근 식당 안내, 주차장 예약 등을 연동하는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송창현 네이버랩스 대표는 "어웨이는 차량 내 공간과 운전자의 이동에 대한 이해를 통해 안전하면서도 가치 있는 삶을 만들고자 하는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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