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증시가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 완화에 아시아 증시에서 동반 상승했다.

17일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7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2.21포인트(0.38%) 오른 3,258.66을 나타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36포인트(0.18%) 상승한 1,901.75를 기록했다.

양 지수는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 완화에 아시아 증시가 오르자 동반 상승했다.

인민은행이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거래로 500억 위안(약 8조5천억 원)을 순공급한 점도 유동성 우려를 완화했다.

인민은행은 이번 주 역RP로 2천300억 위안을 순공급했으며 앞서 중기유동성창구(MLF)를 통해서도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했다.

원자재 가격이 급반등세로 돌아선 점도 투자심리 완화에 일조했다.

이날 다롄 상품거래소에서 철광석 선물 가격이 5% 이상 올랐다.

상하이거래소에서 알루미늄 가격은 3% 이상 상승했고, 아연 가격은 6% 이상 올랐다. 열연코일 가격도 3% 이상 상승했다.

전날 차이나유니콤의 혼합소유제 개혁이 순조로운 첫발을 내디딘 점도 국유기업 개혁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앞서 차이나유니콤은 14개의 회사로 구성된 투자자 컨소시엄으로부터 117억 달러(약 13조3천억 원)를 투자받았다며 여기에는 알리바바, 바이두, 텐센트 등 중국 주요 IT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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