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국채선물이 강세를 이어갔다.

17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54분 전일 대비 7틱 상승한 109.11에 거래됐다. 증권사가 4천350계약 순매수한 반면 은행이 5천887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8틱 오른 123.77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887계약 사들였지만, 증권사가 919계약 팔았다.

선물사의 중개인은 "외국인이 오랜만에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매수하면서 시장에 매수 심리가 생긴 듯하다"며 "다만, 외국인 매수폭이 오후 들어 다소 줄어드는 모습이라 좀 더 지켜보자는 관망심리가 우세하다"고 말했다.

그는 "거래량은 적은 편이고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잭슨홀 연설에 대한 기대도 약해지면서 재료가 소진되는 상황이다"며 "북한 리스크도 다음 주 을지훈련으로 안심하긴 일러 강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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