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코스피는 17일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한 영향으로 사흘 연속 상승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1포인트(0.57%) 오른 2,361.67에 마감됐다. 장중 2,364까지 올랐으나 상승 폭이 다소 줄었다.

외국인은 6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26억원, 47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천14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2천19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1천261억원 매수 우위를 보여 총 758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 직속 자문위원회를 해체하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부각된 가운데 소폭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1.62%, 1.68% 올랐다.

SK하이닉스는 0.45% 강세였고 현대차는 0.35% 내렸다. POSCO는 4.71% 뛰었다.

철강주 업황 개선 기대감에 고려아연, 현대제철이 각각 4%, 2% 이상 올랐다. 예금보험공사의 지분 블록딜 추진 소식에 한화생명이 3.03% 내렸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업종이 4.11%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반면 섬유·의복업종은 1.25% 내려 가장 부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0포인트(1.13%) 오른 642.11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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