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금리 스와프(IRS)가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임에 따라 IRS도 연동됐다.

다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비드가 나오면서 강세 폭은 되돌림 됐다.

17일 스와프 시장에서 1년 IRS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5bp 하락한 1.530%, 2년 구간은 1bp 낮은 1.645%, 3년은 1.3bp 내린 1.730%였다. 5년 이상 구간은 모두 1bp씩 하락했다. 5년은 1.830%, 10년은 1.980%였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도 1년 구간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IRS 금리가 갭 다운한 영향으로 오퍼가 우위를 보였다.

1년 CRS 금리는 전일 대비 0.5bp 상승한 0.905%였다. 2년은 0.5bp 하락한 0.975%, 3년은 1bp 내린 1.060%였다. 5년은 0.5bp 하락한 1.215%, 10년은 0.5bp 낮은 1.385%에 마쳤다.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단기구간은 기준금리 인상을 한 차례 완전히 반영한 수준인 데다 어제 미국 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갭 다운 출발했다"며 "오후 들어서 강세 폭을 반납하는 등 심리는 좋지 않았고, IRS 역시 장 후반에는 비드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CRS는 IRS 금리 하락으로 오퍼가 나온 후 비드가 받치면서 일부 복구됐다"고 덧붙였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축소됐다. 5년 구간은 전 거래일 대비 0.5bp 오른 마이너스(-) 61.5bp를 기록했다.

syje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