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국채선물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하락 출발했다. 미국 금리 상승도 국채선물 하락세에 영향을 줬다.

12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24분 현재 전일보다 10틱 하락한 109.56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2천618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이 1천73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8틱 하락한 125.17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73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1천305계약 순매도했다.

미국 채권금리는 국채 신규 입찰과 FOMC 경계 심리로 상승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일 대비 1.29bp 오른 연 2.2014%를 나타냈다.

증권사 딜러는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와 제임스 코미 전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청문회 등 굵직한 이슈가 끝나고 시장이 FOMC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증권사 딜러는 "FOMC를 앞두고 경계 심리에 하락 출발 하는 듯 하다"며 "오늘 국고채 5년물 입찰이 있는데 입찰 결과에 따라 장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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