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달러 약세로 중앙과 동유럽 통화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고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라보뱅크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세제개편 등 정책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도 함께 낮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약세 흐름이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라보뱅크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논란 등을 고려할 때 정책이 입법될 가능성은 더욱 낮아지고 있다"면서 "폴란드의 즐로티, 체코의 코루나, 헝가리의 포린트가 이로 인해 이득을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은행은 "이들 국가의 양호한 국내총생산(GDP) 성장 역시 환율 강세를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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