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시장 공포지수인 변동성지수(VIX)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테러 소식 등에 25%가량 급등했다고 마켓워치가 17일 보도했다.

VIX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정책 우려와 물가 부진 가능성에 이어 바르셀로나에서 밴 차량이 보행자들을 향해 돌진해 최소 2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하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VIX는 전 거래일보다 25% 급등한 15를 기록했다.

일간 엘파이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흰색 밴 차량이 바르셀로나 구시가지 람블라스 거리의 카탈루냐 광장 인근에서 갑자기 보도에 있던 군중 다수를 향해 돌진했다.

스페인 경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 공격"으로 규정하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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