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한국GM이 지난 2002년 기존 대우자동차를 인수·합병하는 형식으로 출범한 이후 누적생산 1천만대를 돌파했다.

한국GM은 17일 부평 본사에서는 조연수 생산부문 부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성차 1천만대 생산 축하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GM은 지난 2002년 대우차를 인수해 회사명을 GM대우로 바꿨다가 2011년 차량 브랜드를 쉐보레로 변경하면서 사명도 한국GM으로 교체했다.

한국GM은 지난 7월까지 생산한 자동차 1천만대를 일렬로 세우면 길이가 지구 둘레 한 바퀴(약 4만km)를 넘어서고, 시간으로 환산하면 15년 동안 1분에 1대꼴로 자동차를 생산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GM은 지난 2002년 10월 회사 출범 이후 지난 2010년 들어 완성차 누적생산 5백만대를 달성했다. 이후 7년만인 2017년에는 완성차 누적생산 1천만대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모델은 라세티로 133만9천954대가 팔렸다. 트랙스와 젠트라도 113만6천66대와 101만125대로 100만대를 넘어섰다. 이어 스파크와 마티즈가 각각 97만2천412대와 94만6천889대로 역대 베스트 셀링카 반열에 올랐다.

현재 한국GM은 쉐보레 브랜드 제품과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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