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은행과 재무 관련 기업들은 국가의 대외 개방 전략을 지원해야 한다고 판궁성(潘功勝) 중국 외환관리국장이 말했다.

18일 경제참고보에 따르면 판 국장은 17일 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은행과 재무 관련 기업은 외환 업무의 일선 서비스 창구"라며 "외환 자원 배치에 중요한 작용을 하고, 국가의 대외 개방 전략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은행과 재무 관련 기업들이 실물 경제를 지원하는 수준과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판 국장은 또 현재 외환 상황에 대해 "시장 기대가 더 안정적으로 변했고, 외환 상황은 확실히 좋아졌다"며 "국경간 자금 움직임도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이는 중국 경제가 온건하게 발전하는 추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판 국장은 하반기 제 19차 공산당 당 대회를 앞두고 외환관리국이 실물경제 지원과 금융 위기 방지, 금융 개혁 추진이라는 세 가지 과제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개혁개방, 자본계정의 태환성 강화 등 중국의 장기적 목표와 함께 국경간 자본이동에 대한 관리체계 구성도 정책 목표로 제시했다.

판 국장은 이어 위안화 환율 형성 시스템을 개선하고 환율의 탄력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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