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현대카드는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인 '현대카드 버디'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카드 버디는 카드 혜택과 현대카드에 대해 궁금한 점을 실시간으로 상담해 준다.

특히 다른 챗봇 서비스와 달리 질문자의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

질문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기능은 IBM 왓슨(Watson)의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한 것이다. IBM 왓슨은 일상적인 언어를 이해하고 추론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로, 사람과 대화하는 방식으로 답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작년부터 한국어를 학습해 왔으며, 현대카드가 국내 금융권 최초로 도입했다.

현대카드 버디 사용자와 소통하며 다양한 표현들에 숨겨진 의도를 계속해서 학습해 나간다. 현대 베타 버전이고 지속해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의 디지털에 대한 원칙을 녹여낸 새로운 서비스"라며 "현재는 카드 혜택에 대한 정보를 중심으로 찾을 수 있지만, 향후에는 AI 기술을 토대로 상담의 폭과 정확도를 향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woh@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