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 정부가 중국의 부동산 가격 거품을 점진적으로 진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이리스 팡 네덜란드 은행 ING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가 급격한 가격의 폭락 없이 중국의 부동산 시장 버블을 잡는 데 성공했다고 18일(현지시간) 다우존스를 통해 전했다.

이날 발표된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중국 대도시들의 부동산 가격은 점진적인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선별적인 규제로 일부 부동산 개발사들은 규제가 적용되지 않은 중국의 소도시에 부동산 투자를 늘리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그 결과 소도시의 부동산 가격은 소폭 올랐다.

팡 이코노미스트는 "(부동산) 버블을 없애는 것이 투자 심리가 냉각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면서 올해 부동산 판매액은 10조 위안(약 1천706조 원)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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