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는 글로벌 증시 약세에도 보합세를 보였다.

1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29포인트(0.01%) 오른 3,268.72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억9천100만수(手:거래단위), 거래규모는 2천184억위안으로 줄었다.

선전종합지수는 7.13포인트(0.37%) 하락한 1,902.25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1억9천800만수, 거래규모는 2천615억위안으로 감소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정책 불확실성과 스페인 테러 소식에 하락했고, 이는 아시아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최근 백인 우월주의 두둔 논란에 빠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제조업자문위원단(AMC)과 전략정책포럼(SPF)의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고,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직위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지만 상하이증시는 낙폭을 만회했다.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고, 혼합소유제 개혁에 대한 기대로 관련주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초상은행(600036.SH)은 1.44% 올랐고, 화능국제전력(600011.SH)과 중국조선군수장비(600685.SH)는 각각 1.13%, 1.5% 상승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홍콩·마카오·광둥(廣東) 지역 통합 개발 방안인'웨강아오계획'을 최대한 빨리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도 관련주에 호재로작용했다.

주해항(000507.SZ)은 4.8% 뛰었다.

업종별로는 철도운수, 보험 등이 상승했고, 희토류, 비철금속 등은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1.08% 내린 27,047.57에 마감했다.

항셍H지수는 1% 하락한 10,693.65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는 글로벌 증시 약세에 동반 하락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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