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이번 주(8월 21~25일) 미국에서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참석하는 잭슨홀 심포지엄에 시장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기업 실적 발표가 어느 정도 마무리된 가운데 이번 주에는 8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제외하면 시장에 강하게 영향을 미칠 만한 지표가 적게 공개된다. 이에 따라 시장 참가자들은 잭슨홀 회의에서 중요한 발언이 나올지 더욱 신경을 쓸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은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24∼26일 잭슨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주 잭슨홀 연설에서 옐런 의장은 경제지표가 연준 목표치에 미달한 점을 고려해 비둘기파 성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드라기 총재도 테이퍼링(자산매입 규모축소)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으리라고 시장 참가자들은 점치고 있다.

20일 미국 마켓워치에 따르면 21일에는 7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국가활동지수(CFNAI)가 발표되고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연설이 예정돼 있다.

22일에는 주요 경제지표가 공개되지 않는다.

23일에는 8월 마킷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예비치가 공개된다. 또 7월 신규주택 판매도 발표된다.

24일에는 7월 기존 주택판매가 발표된다.

25일에는 7월 내구재수주가 공개되며 옐런 의장이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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